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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꽃에 앉은 나비 한마리 -1.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28x35cm
이은실. 꽃에 앉은 나비 한마리 -2.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28x35cm
이은실. 애나의 거실.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30.5x23cm
이은실. 스텔라의 거실.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30.5x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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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리버티빌 시장에서 사온 여름꽃들 -1.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23x30.5cm
이은실. 리버티빌 시장에서 사온 여름꽃들 -2.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23x30.5cm
이은실. 쟈넷의 거실.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30.5x23cm
이은실. 8월의 리버티빌 꽃시장. 2020.
캔버스 위에 아크릴. 40.5x30.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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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커피브레이크 -1. 2020.
나무판 위에 아크릴. 16.5x16.5cm
이은실. 커피브레이크 -2. 2020.
나무판 위에 아크릴. 13.5x13.5cm
이은실
1957년 서울 출생
애나의 그림일기
코로나 상황은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재앙.
그러나
삶은 어쨌든
이어져야 하는 실체.
멈추어 진 시간과 환경에서
언니의 권유로
처음 시작한
그림 작업에 몰입해
알록달록한 색깔에 빠져들며
주변과 일상을
캔버스에
그리고 덧칠하고.
그렇게 보낸
지난
봄, 여름 그리고 가을.
힘든 시기였으나
한편으론
충만한 시간이었다.
응원하고 격려 해 준 가족들과
서울에 사는 언니와 동생에게
이 글을 빌려
깊은 감사를 전한다.
- 2020년 10월
시카고에서
이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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