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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색감의 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작 호평

.....여성과 꽃을 병치하여 굳건한 이미지로 이어가는 한국화가 김진희 작가는 인간의 삶에서 쉽게 건져낼 수 없는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선사한다. 김 작가의 작품 속에는 여성의 이미지가 중심이 되어 있다. 일상적인 ‘여성성’이라는 한계점을 스스로 극복하듯 작품 속에는 수동적이고 여린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가진 한 개체로서 돋보인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은 몇 겹으로 둘러싸인 사회적 편견과 싸워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수행하고 때때로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호소 한 번 해보지 못하기도 한다. 김 작가는 이러한 여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풀어헤친 머리와 맨발로 걷는 모습을 재현하며, 꽃과 나비가 나는 아름다운 풍경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여성 등을 화폭에 배치시켜 가고 있다. 이는 여성을 자연과 등치시키는 익숙한 해법이 아닌 여성과 자연이 공존하며 서로가 힘이 되어주는 새로운 이미지를 뜻한다.




.....다소 환상에 가까운 작법이지만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 힘은 이 시대 새로운 작가로 자리매김 하기에 전혀 어색함이 없어 보인다. 그녀의 작품에는 회화적 전통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명암이나 원근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면적 이미지로 진한 색감이 위주가 되는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작은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언어로 구현하는 것인 동시에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찬 신념도 엿보게 된다. 김 작가는 "나에게 예술이란 자기 성찰로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한다. 진정한 예술가는 이러한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날마다 저항해야 하고, 날마다 성찰해야 하고, 날마다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 면서 "예술 창조의 작업은 날마다 혼돈의 문을 열어야 하는 일이다. 그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의 형태를 찾아내는 것이 곧 창조다"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 2018년 12월 17일.




.....창조와 생명의 근원 '여성'

.....여성과 남성의 대결구도 안에서 여성은 늘 제 2의 성 (性) 으로 무너져온 게 인간의 역사다. 한국화가 김진희는 그림을 통해 이같은 불구적인 역사를 단호히 거부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전시관에서 열리는 연작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는 이런 테제에서 출발한다.

.....예술을 향한 작가의 자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번 연작전은 부드럽고 여리지만 강함과 단단함을 이겨내는, 창조와 생명의 근원이야말로 여성임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연작의 주인공인 여성을 통해 여성이라는 존재가 남성과 동등한 하나의 계층으로 인식돼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표정은 하나같다. 순백의 얼굴, 가냘픈 어깨선, 지그시 내려감은 눈길에서는 외부를 향한 관심이나 특별한 감정을 읽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예 이목구비를 생략한 작품도 있다. 20대 후반 뒤늦은 시기에 화가의 길로 들어선 작가는 여성성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리듬감 넘치는 화면구성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예원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단체전으로는 프랑스 루부르 박물관 국제살롱전, 파리 신년초대전 등에 참여했으며, 2009년 스페이스A 갤러리전, 2014년 '달, 해를 품다' 뉴디스코스 초대전 등을 가졌다. - 이코노미뉴스 김미진 기자. 2017년 5월 29일.




.....시커먼 저 고통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혼돈'의 문이 열린다. 그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의 형태를 찾아내는 것이 '창조'다. 나에게 예술이란? 자기 성찰이 없는 저항은 방종이다. 성찰은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한다. 진정한 예술가는 이러한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술가는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모든 질서를 거부한다. '질서'란 '창조되어진' 것이다. '창조되어진 것'은 이미 낡은 질서다. 예술가는 오늘 아침에 이루어 놓은 자신의 모든 창조행위조차도 부수어 버리고 오늘 밤엔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

.....예술가는 날마다 저항해야하고, 날마다 성찰해야하고, 날마다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 그래서 예술적 창조의 작업은 날마다 혼돈의 문을 열어야 하는 일이다. 시커먼 저 고통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혼돈’의 문이 열린다. 그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의 형태를 찾아내는 것이 '창조'다. 그러므로 예술이란 시커먼 고통의 잿더미 위에서 한 가닥 가녀린 하얀 꽃, 순백하고 순결한 하얀 꽃을 피워 올리는 작업이다.

.....예술가는 '하얀 화판 안에서의 자유'를 얻기 위해 날마다 고통스러운 혼돈의 세계를 꿈꾼다. 이미 '창조되어진' 것으로부터 저항하며 자신만의 표현세계를 확충한다. 예술가의 목표는 '창조적 예감'의 세상이다. 인격과 비인격, 생명과 무생명이 모두 함께 받들어 올려지는 세상, 평화의 세상이다. 예술가의 가녀린 영혼이 자신을 고통 속에 끊임없이 내던지면서 건져 올리려는 세상, 창조적 예감으로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이다. -김진희 작가 노트 중에서.




[학력]
전남대학교 예술대 대학원 박사 수료/

[개인전]
2013, 달, 해를 품다, 신세계 갤러리 외 10회/

[단체전]
2017, 상하이 국제미술제, 상해시 주포미술관, 상하이, 중국 외 300여회/

[수상]
2017, 평창올림픽 국제전 박원순 서울시장상/ 2015, 한국신미술협회 초대작가상/ 2015, 한국미디어 연합뉴스 신한국인상/ 2014, 서울스포츠 문화예술부분 대상/

[기타]
예원예술대 객원교수/ 한국신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전통과 형상회 회원/ 일원회 회원/ 대한미협 회원/ 한국미협/ 현대미술작가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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