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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방송에 나온 우비소녀의 모습은 현실 세계 속 희로애락을 어린나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관점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던 캐릭터였다. 그런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우비를 쓴 소녀와 소년의 모습을 한 김정대 작가의 조각은 일상에서 느끼게 되는 여러 가지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인간 군상의 슬픈 단면을 비유하는 듯 하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우비를 입은 알록달록한 캐릭터의 조형물을 전면에 내세운 김정대 작가의 초대전이 6월 12일부터 종로구 삼청로 원에이치 갤러리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다.




김정대 작가는 "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겉을 감싸고 있는 우비는 일종의 보호 기대로서의 상징성을 가진다. 직접적 감정의 표출에 익숙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우비를 입고 비를 피하는 것처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면에서 만들어진 감정과는 상반된 얼굴을 짓는다"고 설명했다. 밝은 색감과 절제되어 있는 동작으로 완성된 그의 작업은 과감에 몸짓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외심이나 역동성과는 거리를 둔다. 자칫 경박해 질 수 있는 몸짓을 피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가 여실히 배어있는 것이다.




김 작가는 "내면과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일상의 우리를 거울에 투영하듯 좀 더 조용히 들여다보자는 의도가 있다"며 "당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그 감정은 거울 앞에 서 있는 당신의 얼굴에 얼마나 솔직하게 나타나고 있는가?" 라고 질문한다. - 아트인포 왕진오 기자. 2018년 6월 11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과거의 감정과 경험을 되살려 현재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다. 따분하고 반복된 일상, 하지만 이 시간의 경험은 우리를 더 충실한 일상으로 이끌고 미래를 꿈꾸게 한다. 부산시립미술관 금련산갤러리 (금련산지하철역 지하 1층) 기획전 '소소한 일상' 전은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잊히고 무뎌져 가는 인간의 감정과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 들려주듯 보여준다.




부산 출신의 젊은 조각가 김정대와 전영진은 주위에서 흔히 만나는 '사람들'을 소재로 조각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이들의 다양한 표정, 특이한 몸짓, 복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작품이 곧 나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때로는 이웃을 만난 듯 친근하게 다가온다.




김정대는 강한 강도와 점성을 가진 합성수지 레진으로 형상을 만든 다음 유채물감을 덧칠하고 건조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작품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는다. 금세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 벚꽃 날리는 봄날의 바람을 만끽하는 남자 등의 모습에 간절함을 담은 손짓, 우체통, 가로등 같은 소품을 배치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최근작 '우비를 입은 소년'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과 몸짓은 압권이다. (중략) 시립미술관 김경진 학예사는 "순간순간 지나가는 현재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일상 속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자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부산 국제신문 임은정 기자. 2013년 6월 26일.














▶위 사진을 누르시면 2018년 10월 22일에 유튜브에 올려놓은 김정대 작가 개인전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If you click on the picture above, you can see the video of Kim's solo exhibition on YOUTUBE on October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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