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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은 대행스님이 1972년 설립했다. 국내에서 불교를 대중화하고 불법을 널리 펴는데 기여하면서 크게 자리잡았다. 한마음선원을 이끌고 있는 대행스님은 천수경을 뜻 중심으로 풀이해 우리 말로 옮기는 작업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관세음보살의 사상을 담고 있는 천수경은 무척 중요한 경전이지만 산스크리트어 원문이나 한문으로 돼 있는 것을 뜻도 잘 모르고 그 음으로만 읽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불교를 대중화하는 데서 이 작업은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뜻을 풀어 우리 말로 옮긴' 대행스님의 천수경이 최근 영어로 번역됐다. 출판사 한마음에서 영한대역본 '만가지 꽃이 피고, 만가지 열매 익어'(영어 제목 A Thousand Hands of Compassion )가 그것이다. 이 책의 부제는 '대행스님의 뜻으로 푼 천수경'. 한마음선원이 운영하는 한마음국제문화원 연구진이 영역한 이 책은 지난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출품돼 호응을 받았고 현재 독일어 번역이 추진 중이다. 한마음선원은 해외 지원 9곳을 운영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 포교하는 일에도 매진해왔는데 이 책은 이 같은 해외포교 노력과도 연관이 있다.



.....한마음선원 측은 출판 과정에서 이 책의 뜻을 더 잘 살리기 위해 그림을 함께 싣기로 하고 화가를 수소문했다. 그렇게 해서 인연을 맺은 화가가 임효 씨. 임 화백은 한지를 직접 만들고 그렇게 만든 한지 위에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하다. 잔잔하고 은은하면서도 보는 이가 생각에 잠길 수 있게 하는 화풍이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대행스님 뜻풀이 천수경ㆍ임효 화백전'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에 나오는 그림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임 화백이 그린 그림 50여 점을 전시한다. 한마음선원 측은 "임효 화백이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려주셨다"고 밝혔다. 불교 정신과 한국화의 손길이 만난 셈인데 한지의 질감, 한국적 색채, 조용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들이다. - 부산 일간 국제신문 조봉권 기자. 2008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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