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폴케. 무제. 1992. 종이 위에 스크린프린트. 45x63cm.
수집경로: 바젤 아트페어 2008



시그마 폴케/ Sigmar Polke/ 1941~2010

.....시그마 폴케 (Sigmar Polke, 1941-2010) 는 격변하는 독일의 현대사 속에서 작업해 온,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다. 동독에서 출생한 폴케는 12살에 서독의 뒤셀도르프로 이주하여 스타틀리케 미술학교 (Staatliche Kunstakademie) 에서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수학했다.

.....이곳에서 그는 상업적인 이미지에서부터 사회철학 이론까지 다양하게 학습했는데, 이러한 학습의 기저 위에서, 냉소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메시지와 경쾌한 위트가 결합되고, 고급예술의 모티프들이 정제되지 않은 공업적인 재료들로 표현되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왔다.

.....폴케는 미술학교 재학 중이었던 1963년, 게르하르트 리히터 (Gerhard Richter), 콘래드 피셔 (Konrad Fischer) 와 함께 독일의 소비문화를 비판하는 '자본주의 사실주의 (Capitalist Realism)' 를 제창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발상과 표현 도구 및 기법을 선보이며 자신의 작품 영역을 확장해 왔다.

.....1960년대에는 주로 신문, 잡지 등 대중매체에서 이미지를 차용하여 독일 소비사회를 비판하는 팝아트 계열의 구상회화를 제작하였고, 1970년대에는 사진 작업에 몰두하였다. 1980년대 이후 다시 회화로 복귀하였는데, 물감 대신 금속가루나 화학약품들을 사용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동 서독의 냉전 체제와 같은 정치적 내용과 역사적 사건 등 보다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었다.

.....시그마 폴케는 창의적인 그림과 사진들을 만들면서 운석 가루나 세제 같은 비전통적인 물질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예술가로서의 그의 심미적 취향에 대한 풍자적 탐구는 아이러니와 심리 상태와 소설이 겹겹이 쌓인 그의 1972년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에서 엿볼 수 있다.

.....그는 "내가 하는 일에는 위험 감수라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폴란드 오엘스에서 태어난 그와 그의 가족은 전쟁 후 공산주의 국가인 동독으로 추방되었다. 동독에서 성장기를 보냄으로써 그 시기는 예술가로서의 그에게 지속적인 영향력을 남겼는데, 특히 1953년 서독으로 이주한 후 그가 느꼈던 소비 문화의 과부하 현상에 대한 지각이 그 중 하나다.

.....뒤셀도르프에 있는 쿤스트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면서 폴케는 오늘날 자본주의적 현실주의로 알려진 사상과 방법을 창조했다. 동독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는 국수주의적 주제에 대응하면서 서독의 급성장하는 소비사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시그마 폴케의 작품들은 줄리안 슈나벨과 데이비드 샐 등과 함께 미국의 젊은 예술가 세대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 시그마 폴케는 2010년 독일 쾰른에서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현재 폴크의 작품들은 미국 시카고 미술관,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 갤러리, 독일 쿤스트뮤지엄 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폴 게티 미술관 등의 중요한 소장품들 중 하나다.

.....▶ 인터넷 검색으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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