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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117x80cm



백두산.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117x80cm

.....적정의 깊이로 들어 높이의 절정으로 향해가는, 그런 느낌이 서려 있는 모양이다. 이은정 작가의 그림은, 전시에 붙여진 이름 "별들의 세계 너머 (Beyond INTER-Stella)"처럼 고요한 정경으로 다가온다. 현실속의 '나'로부터 시작된 작품은 어떤 비밀스러운 속성의 개입으로 말미암아 이미 현실과 나에게서 벗어난 실체가 되어 있다. 인간의 정신적 능력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직관. 그것은 외부적인 조건 또는 한계로부터 벗어나 곧바로 보이지 않는 세계와 이어지는, 보이는 세계를 있게 하는 근원과의 교감이다. 그리하여 나 또한 수수께끼 같은 존재가 된다. 우주만물을 내어놓고 자취를 감추어 버린 신적 존재를 닮아 있다. 예술창작이란 때때로 접신의 의식 같은 것이리라. 사물의 질서, 원근법, 그런 논리적 개념들이 뭐 그리 중요할 것인가.

....."내 작품들은 어디가 시작인지 어디가 끝인지 알 수가 없다. 끝나는 그 시점이 다시 시작하는 곳이다." 작가의 이 말처럼, 부친이신 두남 이원영 선생의 붓결로 이어지는 그의 그림은 시작도 끝도 아닌, 여전히 창조를 이루어가는 순간일 뿐이다. 여기서 순간이란 다름 아닌, 영원의 한 장면이다. 개념적인 또는 인위적인 범위를 벗어나 우리가 잃어버린, 잊고 있던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가 된다.

.....손사래를 치듯 휘저어 놓은 색채와 형상들이 하나의 간단한 느낌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심오한 세상이다. 생각 너머의 경지. 파도를 가로질러가는 뱃머리에 눈을 감고 서있는 하나의 의식처럼, 바람에 실려오는 푸른 대양의 거대한 느낌을 한곳으로 모아들이는, 감각적 세계의 희열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욕심으로 내어놓은 길은 언젠가 소실되게 마련이지만, 근원 또는 신비를 향한 그리움으로 내어놓는 이 작가의 길에는 소실점이 없다. 그 대신 정신과 본질이 합일을 이루어가는 길목처럼 눈부시게 담백한, 순수의 미학을 만난다. - 문영훈. 시인. 프랑스 펜클럽 회원.



포도나무 숲.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80x117cm



산방산.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80x117cm



시간의 소리.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80x117cm



길.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80x117cm



승리호. 2020. 캔버스 위에 유채. 80x117cm

1993, 와세다대학 인간과학과 졸업

개인전:
2020, 초대전, AB갤러리, 서울
2017, 초대전, 나인갤러리, 광주, 경기도
2015, 오픈전, 스텔라 갤러리, 가로수길, 서울

단체전:
2019, 초대전, 한국대사관, 앙카라, 터키
2019, 초대전, 한국대사관,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2017, 도자 5인전, 나인갤러리, 광주, 경기도
1995, 와세다 동문 한일교류전, 도쿄, 일본

아트페어:
2019, CONTEXT Art Miami, 마이애미 아트페어,
.....플로리다 주, 미국
2019, Art Formosa TAIPEI, 타이페이, 대만
2019, KIAF ART SEOUL, 서울 국제 아트페어, COEX, 서울
2019, AHAF,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2019, ARTANKATRA, 앙카라 아트페어, 앙카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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