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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이스탄불 아트페어 공식 포스터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여한 한국 작가들. 왼쪽부터 낸시랭, 조민숙, 성석남 AB갤러리 관장, 승지민, 원상철, 조성원, 전종훈 한불문화교류협회 회장.

한국 작가 11명 참여, 이스탄불 아트페어 개막

연합뉴스 터키 특파원 김승욱 기자 | 2019년 9월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국 작가 11명이 참여한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가 1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스탄불 아트페어(미술품 견본시장)는 스위스 바젤의 '아트 바젤', 뉴욕의 '아모리 쇼' 등과 함께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서래마을에 자리 잡은 'AB갤러리'가 김민교, 낸시랭, 정해영, 승지민, 정해진, 조민숙, 조성원, 양순영, 원상철, 유선태, 황부용 등 작가 11명의 회화 53점을 소개한다.

.....이날 이스탄불 종합전시장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성석남 AB갤러리 관장과 전종훈 한불문화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낸시랭ㆍ승지민ㆍ조민숙ㆍ조성원ㆍ원상철 작가를 만났다. 성석남 관장과 전종훈 회장은 2006년 1회 행사 때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이스탄불 아트페어를 찾았다. 성 관장은 "터키인이 워낙 한국적인 느낌을 좋아한다"며 매년 이스탄불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성 관장은 "아무리 현대 미술이라도 그 안에 들어가면 한국적인 느낌이 있다"며 "터키 사람들이 이런 한국적인 느낌을 독특하고 세련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여한 팝아티스트 낸시랭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대표작인 '터부 요기니'의 최신작 '스칼렛' (Scarlet) 시리즈를 선보였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남편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낸시랭은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에서 '스칼렛'이라는 작품명을 따왔다"며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이혼녀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입장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여한 승지민 작가

.....유약을 바른 도자기에 색을 입히는 상회(上繪) 기법에 천착해온 승지민 작가는 한국의 미와 여성의 위대함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승 작가는 여성의 인체 형상을 한 도자기 위에 생명과 잉태의 의미를 내포한 석류를 표현했다. 그는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생명을 탄생시키는 여성의 위대함을 작품에 접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작업을 소개했다.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여한 조민숙 작가

.....조민숙 작가는 본인의 내면에서 영감을 얻은 비구상 작품 '노스텔지어'(향수) 시리즈를 선보였다. 조 작가는 "모든 것은 자신에게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여한 조성원 작가

.....'박스'(상자)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조성원 작가는 작가 자신의 현재 모습을 의미하는 캐릭터 '키노'를 소개했다. 조 작가는 타이베이 토이 페스티벌과 상하이 토이 페스티벌 등 아시아권 위주로 작품을 전시해왔다. 그는 "그간 아시아권에서만 전시했는데 유럽의 문화를 느끼면서 전시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참여한 원상철 작가

.....원상철 작가는 올해로 네 번째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그는 석고 부조 위에 전통 한지를 덮고 스펀지로 점을 찍는 기법으로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해냈다. 작품의 개성 있는 매력 덕분에 그의 작품을 감상하러 이스탄불 아트페어를 방문하는 관객도 생겼다고 한다. 원 작가는 "자주 온 덕분에 이스탄불이 편안하고 친숙하다"며 "작품을 기대하는 관객들이 있어서 이곳은 안 올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터키의 한 방송국과 인터뷰 중인 랜시랭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여한 팝아티스트 낸시랭

연합뉴스 터키 특파원 김승욱 기자 | 2019년 9월 12일


....."제가 20대 때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도 안 겪으면서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랬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사람 일이네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이은 이혼 소송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팝아티스트 낸시랭 (본명 박혜령)을 1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만났다. 낸시랭은 '제14회 이스탄불 컨템포러리 아트페어' 참석차 이스탄불을 찾았다. 그는 이번 전시에 본인의 대표작인 '터부 요기니'의 최신작 '스칼렛' (Scarlet)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칼렛'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왕진진(본명 전준우)씨와의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올해 초부터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다.

.....낸시랭과 왕 씨는 2017년 12월 말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왕씨의 신상과 과거를 놓고 여러 논란이 일었으나,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낸시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송 제기 사실을 알리고, 왕씨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ㆍ감금하고 성관계 동영상인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그를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에는 극단적인 선택도 하려고 했어요. 정말 친한 분들이 붙잡아서 겨우 피해갈 수 있었죠. 그런 힘들고 비참한 일을 겪은 여성이라면 누구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의 신작 '스칼렛'은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홍글씨가 '낙인'을 의미하듯 '스칼렛'에는 '이혼녀'라는 낙인이 내포돼 있다고 한다. "사기ㆍ폭행,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다 이혼녀라는 낙인도 찍혔죠. 이런 고통을 받으면서 단지 스캔들로 낸시랭이라는 아티스트를 끝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예술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싶었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아티스트 낸시랭에게는 영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죠." 불행한 경험 이후 그는 여성 문제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한다. 신작에는 여성 문제에 관한 그의 새로운 시각이 담겼다.

....."스칼렛은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올해 초부터 작업한 작품이에요. 가정 폭행에 시달리는 여성,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페미니스트라는 것은 아니에요. 페미니즘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죠." 낸시랭은 귀국 후 다음 달 개인전을 개최하고 같은 달 열리는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사진 위ㆍ아래= 제14회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여한 팝아티스트 낸시랭]








예술경영대상 수상

한국청소년신문 | 2019년 8월 24일


.....한국청소년신문사가 주최한 제12회 서울시 청소년지도자대상 제전이 8월 24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 에이비갤러리 성석남 관장이 문화예술부문 예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나는 뼈 속까지 예술가"라고 하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



12년을 함께 해 온 '코코샤넬'과 함께

낸시랭, 9월 AB갤러리에서 개인전

뉴시스 최지윤 기자 | 2019년 7월 12일 | 같은 날 조선일보에도 게재


.....팝아티스트 낸시랭(40)이 '스칼렛'(주홍)으로 다시 태어난다. 2017년 12월 왕진진(39ㆍ전준주)과 혼인신고 후 사기결혼과 가정폭행, 리벤지 포르노 등으로 고통 받았다. 하지만 자신에게 낙인처럼 찍힌 주홍글씨를 애써 지우려고 하지 않는다. 같은 경험을 한 전 세계 여성들을 다양한 사회ㆍ문화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물음을 던지고 싶다. 결혼에 실패한 '이혼녀'라는 아픔을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낸시랭은 올 1월 3년 만에 연 개인전 '터부 요기니 - 할리우드 러브'를 성황리에 마쳤다. 터부 요기니는 낸시랭의 대표작이다. 명화 얼굴과 로봇 몸체, 명품 가방 등을 결합한 작품은 현란한 '로봇 여전사' 같은 느낌을 줬다. 17일부터 열리는 '2019 글로벌 아트페어 싱가포르'에서는 개인전과 함께 퍼포먼스 '스칼렛'을 선보인다. '터뷰 요기니'와 마찬가지로 낸시랭의 예술적 자아다. 영화 '주홍글씨'(감독 롤랑 조페ㆍ1995)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낙인이 찍히다'라는 뜻이 내포됐다.

....."글로벌 SNS 시대에 버튼 하나로 성 동영상, 몰카 등이 세계로 순식간에 퍼지지 않느냐. 아나운서 한성주, 가수 백지영, '카라' 출신 구하라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여성 연예인들은 이미지 타격이 크다. 백지영 씨는 뛰어난 실력으로 극복, 전성기 때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제 그런 일을 당했나?' 하는 생각이 안 날 정도다. 아티스트도 같은 맥락으로 힘든 일을 극복하면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 나도 팝아티스트 낸시랭 이전에 한 여성이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있다. 결혼생활에서 불가항적으로 일어난 시련을 겪으며 전 세계 여성들이 받는 불합리한 고통을 고민하게 됐다.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을 강조하면서 선동하고 싶지 않다. 한 여성으로서 가족의 결핍에 굶주려 결혼했는데, 남편에게 당한 일련의 일들과 이혼녀라는 낙인은 고통 받는데서 끝나지 않는다. 계속 이어진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스칼렛'이 존재할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낸시랭은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과거 연예인들이 성 동영상 협박 사건 등을 겪으면 칩거했지만, 낸시랭은 아티스트로서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 9월 세계 5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이스탄불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서울 반포동 AB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3월 선보인 작품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다. 터부 요기니 시리즈에 꽃 이미지를 추가, 여성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10월에는 프랑스 파리 '컨템포러리 아트쇼 By YIA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현지에서 개인전도 연다. 한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 아직도 상처가 모두 치유되지 않았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된 데 감사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아티스트는 좋은 경험, 나쁜 경험 다 해봐야 한다"며 "예전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힘든 일을 겪기 싫어서 인정하지 않았다. 20대 때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돼 작품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외쳤다.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낸시랭의 대표작 '터부 요기니' 시리즈 중에서

.....낸시랭은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 하고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로 꼽힌다. 작품 가격은 크기, 종류에 따라 750만~5000만원대로 다양하다. 각종 이슈와 얽히며 자신의 작품이 '평가 절하되고 있다'는 생각은 한 적은 없을까. 방송에서 말만 하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하고, 악플 폭격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문화적인 코드가 있어서 은유적으로 말해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데, 너무 직설적으로 얘기해 대중들이 불편해하고 나에 대한 편견도 만들어졌다"면서도 "사생활적인 부분이 너무 심하게 공론화 됐다. 두 달 가까이 모든 방송에서 다루고, 인터넷 기사가 하루에 100개씩 쏟아져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바이올린 켜는 퍼포먼스로 처음 대중에게 각인됐다. 당시 축제에 초대 받지 못한 무명의 아티스트였다. 오직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꿈과 열망이 컸다.

....."당시 우리 집이 망했을 때"라며 "베니스 비엔날레가 2년 만에 열리는데, '꿈과 갈등'이라는 주제가 와 닿았다. 원래 꿈은 패리스 힐튼처럼 돈 막 쓰면서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하는 것이었다. 집이 망하고 아티스트라는 꿈과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서 갈등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퍼레이드에서 '거지 여왕' 퍼포먼스도 펼쳤다.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아 현지 경찰에게 강제 이송되기도 했다. 이러한 예술행위를 정치적 혹은 선정적이라고 바라보는 이들도 없지 않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문화ㆍ정치ㆍ사회적 담론을 작품으로 표현해 목소리를 외쳤다. 정치ㆍ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느냐. 정치ㆍ종교인들이 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겪은 고통과 기쁨 등을 표현한다. 나 역시 오랜 시간 작가로 활동하며 ‘터부 요기니’로 많이 보여줬다. 작품으로 영향을 주면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느냐. 각자의 롤이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학교 선배인 강형민 작가와 작업하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여러 가지 좌파적인 성향의 이야기를 듣고 동의했고, 마르크스 이론 책 등도 읽으며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며 “2013년 ‘낸시랭과 강남친구’라는 개인전을 열었는데, 그때는 정치적인 성향이 보였다. 좌ㆍ우파를 나누는 게 아니라 박근혜ㆍ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경쟁을 펼칠 때였는데 모든 정치인 어깨에 고양이 '코코샤넬'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팝아트는 오일 페인팅으로 하면 안 된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다. "팝아트는 아크릴 물감으로 해야 하는데, 도전하고 싶었다"면서 "정통 유화 기법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현대미술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즉 콘셉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세계를 누비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예로 들었다. "정신을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한류스타는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끼칠 수 있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로만 하지 않고, 콘셉트가 분명하면서 가사가 깨어있다. 그래서 BTS는 빌보드 1위를하는 세계적인 셀러브리티가 된 거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게 아니라 아트를 하고 있다."

.....낸시랭과 '코코 샤넬'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왼쪽 어깨에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얹은지 어느덧 12년째다. '전략적으로 계획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운명적으로 만났다. 원래 왼쪽 팔에 얹고 다녔는데, 어깨에 올리니 가슴에 안착이 돼 편했다. 17년 암 투병 끝에 2009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연결고리라면서 "이제는 분신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남독녀인 낸시랭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항상 해외에 나갔다. 집에는 외할머니, 상주하는 아주머니, 과외선생님, 기사 아저씨 뿐이었다. 사람이 있어도 외로웠다"며 "엄마가 고양이를 못 키우게 했는데, 일본에 전시 일정차 갔을 때 수제인형 가게에서 코코샤넬을 봤다. 많은 명품 고양이 사이에서 코코샤넬만 불쌍하게 보였다. 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 당시 10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열두 살이 됐다. 런던ㆍ파리ㆍ도쿄ㆍ미국 등 전시ㆍ여행ㆍ방송할 때 어디든 데리고 나갔다"고 한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속 장미같은 존재다.



"현대미술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즉 콘셉트가 가장 중요해요"

.....10년 넘게 세탁을 해 눈알도 망가지고 털도 많이 빠져 새 인형으로 교체할 법도 한데, "인형가게에 가서 똑같은 인형을 살 수 있지만 코코샤넬은 오직 하나"라며 "엄마가 내 곁에 있는 것 느낌이 든다"고 했다. '언니, 나 덕분에 유명해졌잖아. 그만하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것 같다며 "코코샤넬의 노고를 작품에 녹이고 싶다. 코코샤넬도 터부 요기니화 시키고 싶다"고 바랐다. 요즘은 영화배우 하정우(41), 탤런트 정려원(38), 구혜선(35), 가수 솔비(35) 등 많은 스타들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하정우는 홍익대 김종근 교수를 찾아가 기초부터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내가 인정하는 아티스트는 하정우 씨 밖에 없다. 미술 업계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미 배우로서 높은 위치에 올랐지만 10여 년 전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교수님을 찾아갔다고 하더라. 시작부터 멋있다. 그렇게 한 연예인이 없었으니까. 대부분 연예인들은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거나,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하려고 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전했다.

.....낸시랭에게는 팝아티스트 외에도 방송인ㆍ머슬마니아ㆍ셀럽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유튜브 채널 '모이라'에서 친한 영화사 대표, 변호사 동생과 여성들의 사연을 받고 상담도 해준다. 요즘은 셰프ㆍ의사ㆍ변호사 등 많은 전문가들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내 뒤로 누가 나와주길 바랐는데, 미술계 쪽만 없다. 아주 이상한 것"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현대미술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면 아티스트가 될 수 없다. 미술계 사람들이 나에 대한 편견을 갖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미술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모든 작가들이 다양한 콘셉트를 가지고 자기 생각을 펼치는데,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다만 '개인적으로 얘가 싫다'는 이해한다. 취향이니까. 개취(개인의 취향)라고 하지 않느냐. 하하." 낸시랭은 꾸준히 선행도 하고 있다. 2년 동안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을 지냈고, 국제아동돕기연합(UHIC)과 사단법인 한국아동치료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내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아동들을 위한 미술치료 및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낸시랭은 작품 이야기를 하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사랑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 듯 보였다.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하고 싶은 생각은 없을까. 솔직히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남성은 무섭다"면서 "가족에 대한 결핍이 너무나 컸다. 너무나 간절하게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포기하자고 마음 먹었다. 혼인신고만 하고 웨딩사진을 찍거나 결혼식도 못했지만, 앞으로 다시는 결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속고 있는 와중에도 (왕진진을) 사랑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한 게 아니라, 내 재산인 한남동 집을 담보로 빼먹고 사채까지 썼다. 낸시랭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신분 세탁, 상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았을까. 1부터 100까지 사실은 하나도 없었다. 다들 '어떻게 쉽게 속을 수 있느냐?'고 하지만 조직적으로 접근해왔다. 고 장자연씨 편지도 위조하지 않았느냐. 수백장의 편지를 보면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글씨체나 내용 등 너무 실제처럼 보인다. SBS도 속지 않았느냐. 나 말고도 피해본 사람들이 정말 많다. 앞으로 나와 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철저하게 사회와 격리돼야 한다. 그 동안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




에르투룰 오날프

서울에서 불어 온 바람

더 디플로마틱 옵서버 에르투룰 오날프 기자 | 2019년 5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터키 앙카라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THE WIND FROM SEOUL'이라는 주제로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전'이라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서초구 서래마을에 본부를 두고있는 에이비갤러리(회장 전종훈 관장 성석남)가 주관한 이 전시회에 모두 12명의 한국 작가들이 출품했는데 그 중 3명의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과 함께 '더 디플로마틱 옵서버'라는 터키의 월간 잡지 5월 호에 소개되었습니다.

..... '더 디플로마틱 옵서버'는 2008년 창간된 터키의 중요한 인쇄 미디어 중 하나로 국제정치와 외교, 국제경제와 에너지 문제 등를 주로 다룬다고 하며 매월 터키어 판과 영어 판을 동시에 발행한다고 합니다. 서양화가 원상철, 동양화가 김민교, 서양화가 황부용 님이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월간 잡지는 터키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고 아주 잘 팔리는 잡지라고 합니다. 아래는 잡지에 실린 기사 내용을 모두 번역해서 올린 것입니다.



.....지난 3월, "THE WIND FROM SEOUL" 서울에서 불어 온 바람이라는 회화와 도예 전시회가 앙카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는데 9명의 한국 아티스트들이 작품들을 전시했다. 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와 한국 언어와 한국 예술 등을 교류하는 기관이다. 한국문화원은 8년 전 터키의 수도 잉카라에 문을 연 독보적인 예술 문화 시설 중 하나다. 조동우 원장과 박상구 부원장 두 사람이 그 성공적인 경영 관리자들이다. 그리고 터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조 부장 박 과장, 두명의 직원들은 한국과 터키 양국 우정의 가교를 지지하고 있는 기둥들이다.

.....한국문화원은 전시와 민속무용, 영화상영, 한국어 강좌 그리고 한국요리 강좌, 한국 전통복식 제작, 태권도 강좌 등으로 한국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앙카라의 문화와 예술 현장에 컬러와 생기도 부여하고 있다. 문화원 속의 전시장은 한국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환경과 문화를 묘사한 터키 화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 창작의 전설"을 테마로 30여명의 예술교육자들이 각자 자신의 작품들을 가지고 참여한 회화와 조각 그리고 도예 전시가 문화원의 전시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또 수년 전에 한국문화원은 앙카라에 있는 주요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재정적 정신적 후원도 한 적이 있다. 그 전시회의 테마는 터키와 한국의 공동 문화 유산으로서의 "여행자들의 보따리"였고 60명의 터키와 한국 작가들이 참여했다. "THE WIND FROM SEOUL" 전시회의 오프닝 칵테일 파티에는 많은 하객들과 내빈들이 찾아왔다. 그 중에는 서울 AB갤러리의 대표 전종훈 씨 내외와 출품한 아티스트들 중의 일부도 있었다. 전시회에 출품한 화가 들 중에서 나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었던 원상철 씨와 김민교 씨와 황부용 씨를 그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원상철 작가는 독특한 테크닉과 유별난 스타일로 한국에서 호평을 받는 서양화가다. 그는 최근 수년 동안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해왔다. 그의 작품 구성의 독창성과 차별화 된 형식 그리고 명성은 언제나 바이어들로 하여금 찾게 만들고 구매에 확신을 갖게한다. 실제로 지난해에 열린 앙카라 아트페어에서 전시된 그의 작품 모두가 팔려나갔다. 비록 원상철 작가의 작품은 처음에는 눈을 어지럽히는 색채의 폭동처럼 보이지만 작품의 구성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인물들 사이에서 매혹적이고 조화로운 선과 색채가 드러난다. 길고 힘든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꽃과 다양한 음식들 그리고 음료수 등을 묘사하고있다.

.....그는 그가 창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번째 단계는 화판 위에 두껍게 석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일단 석고가 마르고나면 먼저 형상들을 그 위에 스케치하고 이후에 그림의 패턴을 끄집어내기 위해 일종의 끌과 같은 도구로 석고 조각들을 파냅니다. 다음 단계에서 저는 뽕나무를 가지고 손으로 만든 전통 한지를 그 위에 부착한 후 두 세 차례 프라이밍을 한 후 그림을 그리고 페인팅을 시작합니다."

.....그는 무엇이 그의 예술에 동기를 부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저는 매일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현실생활의 결합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등, 이것 저것 때문에 고통 받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엄연히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이 있죠. 밤, 고독, 음주 그리고 또 다른 하루를 기다리는 것 등등. 너무 일상적이어서 저 만의 의미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일상생활의 감정, 저는 제 삶과 그리고 저와 함께 살아가는 밤의 감정까지도 표현하려고 애씁니다. 나는 나입니다. 그리고 내가 느낀 감정은 나 만을 위한 것입니다. 그 누구와도 다르고, 아니 같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그것은 어린 아이들이 놀이로서 그림일기를 쓰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김민교 작가는 그녀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작품 창작에 대한 저의 관심은 개인과 우주의 관계입니다. 존재하는 나는 누구인가? 또 내가 여자로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내가 개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러한 자문자답은 고대 동양철학인 음양론에서 그 정점을 이룹니다." 김민교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산수라고 알려진 한국의 전통 풍경화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가진다. 아시아 특유의 이런 그림들의 뿌리는 오래 전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술은 보통 수세기 동안 지속되고 있는 수제 천연 종이 위에 방수 인디아 잉크를 빨아들인 붓의 놀림으로 이루어진다. 동양화는 수세기 동안의 발전과 성장을 거친 후에 현재와 같은 형태를 이루었다. 풍경을 묘사할 때, 모든 눈에 보이는 사물이 표시되는 것은 아니다. 화가는 자신의 해석을 덧붙일 수도 있고 파노라마를 특별하게 꾸밀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동양화는 검은 색조 이외의 색상을 사용하지 않지만, 김민교 작가와 같은 현대 동양화가들은 밝은 색조 부분에서 다른 색상을 적용함으로써 전통적인 화법에 혁신을 가져왔다.



.....황부용 작가는 1951년 생이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황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두가지 주제 만을 붙들고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유화로 무용을 그려 온 것과 수채화로 부활을 그려 온 것입니다."

....."저의 '댄서' 시리즈들은 선명한 색채와 흰색 실루엣의 묘사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힘줄의 느낌을 줍니다. 저의 작품들은 단순명쾌한 에너지의 족적 그 자체입니다. 바라보시는 분들은 마치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를 보는 기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다 하나같이 너무나 강열해서 감상 후 속을 추스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만 같습니다. 용솟음치는 인생의 환희나 오장육부가 꿈틀거리는 움직임 같은 인간의 욕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심벌이나 트레이드마크와 같이, 저의 작품들은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적 감정에 초점을 맞춘 것들입니다. 행운을 가져오고 불행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부적과 같이 감정에 대한 믿음과 치유감을 제공하는 것이 그림의 목적입니다."

....."'부활' 시리즈들은 2010년과 2012년에 발표했던 것을 계속해서 리메이크 해 오고 있습니다. 저의 치유 그래피즘의 실루엣 기법은 주제 이외의 것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심볼이나 상표처럼 아주 단순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상처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의 치유 그래피즘 작품들은 감정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마음 속에 해결되지 않는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육체적 상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정신적 상처는 지속됩니다. 그것은 우리 몸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에너지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부정하려고 해도, 그들은 어딘가에 숨어 있고, 이따금씩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즈베키스탄 미술작가 초대전 개최

현대 HCN-TV | 2019년 4월 2일


.....우즈베키스탄 미술작가 초대전이 반포동 AB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시립미술관 전속작가 6명의 유화와 추상화 등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이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 2015년 문을 연 AB 갤러리는 해외 아트페어와 서초미술협회 전시, 프랑스학교 어린이 작품전을 기획하는 등 국내외 예술가와 갤러리의 합동 전시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누르시면 현대 HCN TV가 2019년 4월 2일부터 방송하고 NAVER TV가 동영상 모음에 올려놓은 "AB 갤러리, 우즈베키스탄 미술작가 초대전 개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영시간 32초.




자콩기르 보보쿨로프. 허공 속의 초상. 2019년작.



누리딘 라술로프. 달빛에 비친 -2. 2019년작.



산자르 자바로프. 무제. 2019년작.



샤리파 샤라프코자에바. 소망나무. 2019년작.



요쿱 벡나자로프. 부케 -3. 2019년작.

"사랑을 싣고 타슈켄트로부터"

조선 펍 장상인 칼럼 | 2019년 4월 2일


.....제1회 우즈베키스탄 대표 작가 초대전 열려: 지난 달 29일 강남 서래마을의 AB 갤러리에서 연락이 왔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작가 6인의 전시회가 열린다"는 것이었다. 주제는 "사랑을 싣고 타슈켄트로부터 - From Tashkent with Love" 였다. 필자가 제법 많은 나라들을 다녔으나 우즈베키스탄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사랑을 싣고 왔다'는 말도 부채질했지만.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서 갤러리로 향했다. 마음만 급할 뿐 택시는 올림픽 도로에서 전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주말을 앞두고 봄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 때문이었다. 그러나, 택시의 느린 주행으로 오히려 봄기운을 접할 수 있었다. 개나리ㆍ벚꽃ㆍ목련ㆍ산수유들의 속삭임이 도란도란 들리는 듯했고, 봄바람에 너울거리는 연두색 수양버들 가지들의 율동(律動)도 상큼했다.

.....우즈벡 이란 명칭은 14세기 카스피해 북안을 지배했던 우즈벡 칸에서 처음 등장했고, 16세기 전후를 기점으로 오늘날의 우즈베키스탄 영토로 남하한 민족이 우즈벡을 민족 명칭으로 확정했다. 우즈(UZ)는 '자기 자신' '중심' '진짜' '순수함'을 뜻하며, 벡(BEK)은 '백부장' 혹은 '장'을 뜻한다. 우즈베키스탄 전문가 장준희 박사가 저서 '문명의 실크로드를 걷다'에서 정의한 내용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뭐니 뭐니 해도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아시아 대륙의 심장부다.

.....강한 색체와 추상의 작품들이 선보여: 갤러리 안으로 들어서자 눈에 들어오는 작품들의 색채가 무척 강열했다. 맨 먼저 자콩기르 보보쿨로프(23) 작가의 그림과 만났다. 그의 작품 세계는 영혼을 기조로 하고 있었다. 그는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 및 국립 미술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유망주다. 2017년 현대미술 큐레이터 및 비평 세미나의 그래픽 아트 집중 코스를 수료했고, 2018년부터는 국립 미술대학교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예다. 2018년 우즈벡 최고의 보눔 팍툼 갤러리 등 6회의 개인전을 포함해 많은 전시회에 참가했다. 보이지 않는 공간의 에너지와 침묵의 형태로 독특성을 추구하는 그는 "차세대 우즈벡의 현대미술을 이끌어 갈 젊은 화가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자콩기르 작가는 자유로운 사고를 소유한 화가로, 작품마다 철학적 냄새가 물씬 풍겼다. 평범한 세계의 비정상적인 해석이란다.

....."자연에서 온 빛은 물론, 우리가 볼 수 없는 숨겨진 빛까지 색깔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상상력의 발산이지요." 누리딘 라술로프(33) 작가의 말이다. 그는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미술사와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우즈벡 국립미술관 전시담당 아티스트로 재직 중이다. 2006년부터 독일ㆍ그리스ㆍ카자흐스탄 및 우즈벡에서 30여회의 전시회와 비엔날레에 참가했다. 미술상 수상도 여러 차례했다. 2008년부터 목조각 장인 및 우즈벡 국립 미술관의 창조적 미술가 팀인 '5+1'을 결성해서 주역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 한국ㆍ러시아ㆍ그리스 등에서 다수의 미술사 서적 및 앨범과 카탈로그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 작품들은 정원을 바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아방가르드적인 추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입이 무거운 산자르 자바로프(33) 작가의 말이다. 그는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우즈벡 국립 미술관의 전시 담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국립 직업 디자인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부터 아랍 에미레이트,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및 우즈벡에서 30여회의 개인전 및 전시회에 참가했다. 2013년 '빛과 그림자' 타이틀의 첫 개인전을 타슈켄트 '유쓰 크리에이티비티 팰리스'에서 개최했다. 그는 많은 미술상을 휩쓸었으며, 비디오 아트를 통해서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조적인 천재성이 엿보이는 젊은 작가로 손꼽힌다.



타티아나 리. 마당-3 모란. 2019년작.

.....그림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어야: "정물화는 정지된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 않습니까? 정물을 살아있게 보이도록 그렸습니다." 고려인 타티아나 리(54) 작가의 말이다. 우즈벡 국립 미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타슈켄트 주립 미술 대학원에서 무대 미술 및 장식 회화를 전공했다. 2011년부터 타슈켄트 미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즈벡 미술가 협회 정회원이며, 2014년 공공 교육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러시아ㆍ카자흐스탄ㆍ한국 및 우즈벡 국내에서 약 20여회 개인전 및 비엔날레 참가했다. 우즈벡 국립 현대 미술관, 타슈켄트 시립 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타티아나 리’ 작가는 30년간 활동해 온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색채 화가이자 미술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교수다. '부드러운 색채의 그림을 많이 그린다'는 작가의 풍부한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간단한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작품을 통해서다.

.....샤리파 샤라프코자에바(41) 작가의 작품도 전통 문화를 기조로 하면서도 독특성이 있었다. 사랑과 기쁨과 생명의 에너지를 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즈벡 국립 미술 대학 연극 의상 예술전공 및 우즈벡 국립 미술 대학원에서 무대 장식 미술을 전공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국립 인형극장 장식 아티스트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우즈벡 국립 미술관 수석 아티스트로 근무했고, 2017년부터 우즈벡-일본의 친선 협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우즈벡 미술가 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부터 독일 우즈벡에서 30여회의 인형극과 국제 미술 페스티발 등에 참가했다. 2009년 타슈켄트 국제 현대미술 비엔날레 대상 수상 등 주요 전시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많은 상을 수상했다. 개인 사정으로 이번의 전시회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작품만 왔다.

.....인간도 그림도, 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어: "우즈벡의 전통문양에 자연을 접목시켰습니다. 전통을 토대로 꽃과 새들과 천사들에게 색(色)을 입힌 것입니다." 요쿱 벡나자로프(25) 작가의 말이다.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이젤 페인팅'을 전공한 그는 젊음과 어울리는 발랄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현재 우즈벡 국립 미술관 전시 담당 아티스트로 재직 중이다. 2018년 우즈벡 최고의 화랑인 ‘보눔 팍툼 갤러리' 개인전 등 2015년부터 7회의 개인전 및 주요 전시회 에 참가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젊은 작가다. 요쿱 작가는 또 "작품은 변화가 훌륭한 주인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꽃ㆍ새ㆍ장식품 등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면서도 정확한 주소로 이어진다. 최종 목적지는 아시아다. 밝은 장식 예술은 그의 밝은 성격과 흐름을 같이한다.

.....미술을 통한 아름다운 동행: "이번 초대전에 참가한 작가들이 젊지만, '5+1'이라는 팀을 결성해서 21세기 초 유럽에서 유행한 아방가르드(전위예술)운동을 우즈벡 미술에 접목시켰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창조적이고 수준 높은 마스터들입니다." AB 갤러리 성석남 관장(61)의 말이다. 이 갤러리는 프랑스 파리와 독일 바덴바덴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2015년에 서래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해외의 아트페어를 통해 많은 한국작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선다. "지난해 11월말부터 한 달 동안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초청으로 타슈켄트 시립미술관에서 "아름다운 동행 - A Beautiful Accompany"이라는 타이틀로 한국 대표 작가 13인 전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사립 갤러리인 '보눔 팍툼'의 초청을 받아 올 2월 두 번째 한국 현대 미술전을 열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우즈벡 대표작가 초대전 '사랑을 싣고 타슈켄트로부터 - From Tashkent with Love'를 기획했습니다. 이번의 초대전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타슈켄트 시립미술관 소속의 젊고 유망한 전속작가 6인을 초청한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한국에서 선보인 것은 처음입니다."

.....AB 갤러리의 두 전시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그 나라의 미술계에 큰 방향을 일으켰다.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한 강한 인상과 커다란 공명을 남긴 것이다. "제1회 우즈베키스탄 작가 초대전은 양국의 우정을 통해 예술의 다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예술가들에게 환대와 따뜻함을 선사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엿보이는 높은 문화 수준과 서울의 역동적인 발전에도 매료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누리딘 라술로프를 비롯한 5명의 신예 작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큰 공명을 남겼다. 사랑을 싣고서.

.....JSI 파트너스 대표 장상인 칼럼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ㆍ세계인/ pub.chosun.com



전시 준비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6명의 작가들과 화랑 관계자들




요쿱 벡나자로프



누리딘 라술로프



자콩기르 보보쿨로프



산자르 자바로프



샤리파 샤라프코자에바

AB 갤러리, 우즈벡 대표작가 초청전 개최해

웨딩21뉴스 최해영 기자 | 2019년 3월 28일


.....AB 갤러리는 프랑스 파리와 독일 바덴바덴에서 오랫동안 갤러리를 운영하다 2015년에 서래마을로 옮겨 문을 연 중견 갤러리로, 해외 아트페어를 통해 많은 한국작가들을 세상에 알리는 전시를 하고 서초작가협회 전시와 프랑스 학교 어린이들의 작품전을 꾸준히 해 지역 사회에 문화적 기여를 하고 있다.

.....AB 갤러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국가 초청으로 타쉬켄트 시립미술관에서 한국작가 대표전을 개최하였으며, 이번 "우즈벡 대표작가 초대전: FROM TASHKENT WITH LOVE" 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시립미술관의 젊고 유망한 전속작가 6인을 초청하여 서울의 AB 갤러리에서 개최하게 됨으로 우즈베키스탄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우즈벡 대표작가 초대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전시명] 우즈벡 대표작가 초대전: FROM TASHKENT WITH LOVE [일정] 2019. 3. 27(수) - 4.14(일) [장소] AB갤러리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래로 17 럭스빌딩 3층 02.595.1218 [전시] 화수목 11-19시/ 금토 14-19시/ 일월 휴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 6인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Yokub BEKNAZAROV
요쿱 벡나자로프 (1994, 우즈벡)

-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이젤 페인팅 전공 및 학사 학위 취득
- 현재 우즈벡 국립 미술관 전시 담당 아티스트로 재직중
- 2018년 우즈벡 최고의 화랑인 보눔 팍툼 갤러리 개인전 등 2015년부터 7회의 개인전 및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하여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미술 작업을 추구하는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임

Nuriddin RASULOV
누리딘 라술로프 (1986, 우즈벡)

-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미술사 및 미술이론 학사 석사 학위 취득
- 2004년부터 현재까지 우즈벡 국립미술관 전시담당 아티스트로 재직 중이며 2008년부터 목조각 장인 및 우즈벡 국립 미술관의 창조적 미술가 팀인 "5+1"을 결성하여 주역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한국ㆍ러시아ㆍ그리스 등에서 다수의 미술사 서적 및 앨범, 카타로그 제작에 참여
- 2006년부터 독일ㆍ그리스ㆍ카자흐스탄 및 우즈벡에서 30여회의 전시회, 비엔날레에 참가 및 다수의 미술상 수상

Jakhongir BOBOKULOV
자콩기르 보보쿨로프 (1996, 우즈벡)

-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 및 국립 미술 대학원에서 회화 전공 학사 석사 학위 취득
- 2017 현대미술 큐레이터 및 비평 세미나의 그래픽 아트집중 코스를 수료하였고 2015년부터 미술학교 교사 재직 후 2018년부터는 국립 미술대학교 전임강사로 재직 중
- 2018년 우즈벡 최고의 보눔 팍툼 갤러리 개인전 등 2013년부터 6회의 개인 전을 포함한 다수의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공간의 에너지와 침묵 등을 다양한 형태로 독특하게 추구하여 재능을 인정받은 차세대 우즈벡 현대미술을 이끌어 갈 전도유망한 젊은화가임

Sanjar DJABBAROV
산자르 자바로프 (1986, 우즈벡)

- 국립 미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 전공 및 학사 학위 취득
-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우즈벡 국립 미술관 전시 담당 아티스트로 근무 및 우즈벡 국립 미술관의 창조적 미술가 팀인 "5+1"에 합류하여 주역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2013년부터는 국립 직업 디자인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중
- 2013년 '빛과 그림자' 타이틀의 첫 개인전을 타쉬켄트 유스 크리에티비티 팰리스에서 개최하는 등 2007년부터 아랍 에미레이트,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및 우즈벡에서 30여회의 개인전 및 전시회에 참가하였고, 그의 아방가르드적인 독특한 추상화는 많은 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훌륭한 비디오 아트를 다수 제작하여 미술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창조 적인 천재성이 엿보이는 젊은 작가임

Sharifa SHARAFKHODJAEVA
샤리파 샤라프코자에바 (1978, 우즈벡)

- 우즈벡 국립 미술 대학 연극 의상 예술전공 및 우즈벡 국립 미술 대학원에서 무대 장식 미술 전공하였고 2003년~2007년까지 국립 인형극장 장식 아티스트로 근무, 2007년부터 우즈벡 국립 미술관 수석 아티스트로 근무 및 2017년부터 우즈벡-일본 친선 협회 이사로 재직 중, 우즈벡 미술가 협회 정회원
- 1998년부터 독일 우즈벡에서 30여회의 인형극, 국제 미술 페스티발, 미술 전시회 참여
- 2009년 타쉬켄트 국제 현대미술 비엔날레 대상 수상 등 2008년부터 각종 주요 전시회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6개의 상을 수상함

Tatyana LI
타티아나 리 (1965, 우즈벡/ 고려인)

- 우즈벡 국립 미술대학 디자인 전공 및 타쉬켄트 주립 미술 대학원에서 무대 미술 및 장식 회화 전공하였고 2011년부터 타쉬켄트 미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 우즈벡 미술가 협회 정회원이며 2014년 공공 교육부문 공로상 수상
- 1992년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한국 및 우즈벡 국내에서 약 20여회 개인전 및 비엔날레 참가. 우즈벡 국립 현대 미술관, 타쉬켄트 시립 미술관에서 작품 다수 소장 - 타티아나 리는 30년간 활동해 온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색채화가이자 10여년간 미술 교육에 헌신한 교수이다



타티아나 리






근현대 작가 33인 수상전 개최

현대 HCN-TV | 2019년 2월 15일


.....근현대 작가 33인 수상전이 반포동 AB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국내외 유명화가들의 수묵담채화와 추상화, 판화와 풍속화 등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3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 2015년 문을 연 AB 갤러리는 서래마을 출신 여성중견작가 3인전과 서초작가 10인전을 기획하는 등 지역 예술가와 갤러리의 합동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누르시면 현대 HCN TV가 2019년 2월 15일부터 방송하고 NAVER TV가 동영상 모음에 올려놓은 "근현대 작가 33인 수상전 개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영시간 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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