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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방송의 한국 문화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

TBS eFM | 2015년 12월 28일


.....전종훈 에이비갤러리 대표와 김지민 서강대 겸임교수(스토리텔링)는 2015년 12월 28일 TBS eFM 라디오 방송의 KOREA SCAPE 라는 한국 문화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해 20분 56초 동안 영어로 인터뷰 했습니다.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한 역사와 전통, 특성과 국제적 위상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국내 유명 화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 그리고 에이비갤러리의 비즈니스 연륜와 경력, 국제적 활동 범위와 성과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TBS eFM은 교통방송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어 전문 FM 라디오 방송국으로 2008년 12월 1일에 개국했습니다. [방송지역] 서울특별시 전역 및 경기도 일부지역 [방송부문] 라디오 외국어 방송 [방송언어] 영어와 중국어 [방송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주파수] FM 101.3㎒ ▶위 사진을 누르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한불문화교류협회 AB갤러리
12월 5일 오프닝 행사 열려


월간 웨딩 | 2015년 12월 3일


.....독일 바덴바덴과 서울에서 왕성한 해외전시활동을 해 온 한불문화교류협회 AB갤러리(회장 전종훈 관장 성석남)가 오는 12월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프랑스 서래마을에 새롭게 확장 이전 오픈하며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B갤러리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원로 작가 심재현ㆍ강찬모ㆍ강창열ㆍ최울가ㆍ선종훈ㆍ김태종ㆍ박해수 7인전 오픈 식에는 작가 전원이 참가하여 관련 인사 및 관람객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AB 갤러리는 아트파리ㆍ아트바젤ㆍ아트베를린ㆍ볼자노아트페어 등 세계 유수의 해외 아트페어에 한국 미술을 소개해왔다.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뉴욕 아모리(AMORI)에 이어 관람객 순위 세계 2위 아트페어인 터키 이스탄불 CI(컨템퍼러리 아트페어)의 신뢰 속에 전속 갤러리로 10년째 활동 중이며, 2013년에는 CI 선정 갤러리 2위에 오른 바 있다.

.....정고암ㆍ최울가ㆍ김태종ㆍ선종훈ㆍ서정민 등 유수의 한국 작가와 작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며 꾸준히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여왔으며, "이제 서울에 새 둥지를 마련한 것을 계기로 더욱 한국 미술계와 세계 미술시장을 잇는 전령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왼쪽 위로부터 아래로 강창열ㆍ김태종ㆍ박해수ㆍ선종훈 작. 오른쪽 위로부터 아래로 강찬모ㆍ심재현ㆍ최울가 작




이스탄불 아트페어에서 참가 작가들과 성석남 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전태동 이스탄불 총영사(가운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작가들, 이스탄불에서
동양적 정서 깃든 작품으로 호평받아


세계일보 이은정 기자 | 2012년 12월 2일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Contemporary Istanbul)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양적 깊이와 감성을 표현한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21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이스탄불 켄벤션센터 등에서 열린 이스탄불 아트페어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터키 경제의 역동성에 힘입어 단기간에 세계 10대 예술시장으로 발돋움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행사의 성공에는 정부차원의 예술분야 지원사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유럽 변방으로 분류됐던 터키의 문화 예술이 옛 콘스탄티노플 비잔틴 예술의 중심지로 다시 서는 한편, 오스만 제국의 부활을 꿈꾸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스탄불 아트페어에는 25개국 112개 화랑이 참여해 다양성과 흥미로움을 대중에게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공식일정에 앞서 21일 오후 4시부터 열린 프리뷰 행사에는 많은 초대손님들과 컬렉터들이 몰려들어 이번 행사의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상당수의 화랑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주제의 작품을 내건 반면, 서울과 독일 바덴바덴에 화랑을 두고 있는 AB갤러리(관장 성석남)는 주로 한지를 재료로 동양적 깊이와 감성을 표현하는 작가들을 대거 소개했다.

.....프리뷰 행사 중에만 6작품의 판매예약을 받았다. 특히 AB갤러리는 뉴욕의 말보로 등 세계적인 갤러리와 함께 터키의 대표적인 예술잡지인 'FLASH ART'가 선정한 '2012 이스탄불 아트페어 10대 주요 갤러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작가 가운데는 빛을 주제로 성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는 설치작가 임명옥씨와 히말라야의 환상적 빛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강찬모 화백이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또 사물의 동질성을 타원으로 끌어내 자유를 부여하는 손광배, 한지로 동양철학의 미묘한 맛을 제시하는 서정민, 환경문제를 회화와 영상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김태종, 유화를 칼과 끌 등을 이용해 그려내는 박해수 작가 등의 독특한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한지에 우리 전통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최원석씨와 닥나무로 틀을 직접 만들어 그위에 그림을 그리는 임효 화백 등을 비롯, 박병훈 ㆍ이수민(갑주)ㆍ김성실ㆍ장안순 작가도 작품을 걸었다.






동서양의 작품을 만나다

세계일보 편안식 기자 | 20011년 11월 22일


.....동서양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출품되는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Contemporary Istanbul 2012 Art Fair)'가 23∼27일 이스탄불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한국과 독일에 거점을 두고 있는 A&B 갤러리(대표 성석남)에서 강찬모ㆍ서정민ㆍ고영옥ㆍ영희ㆍ박병훈ㆍ손광배 등 한국작가 6명의 작품을 출품한다. 20년 넘게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신년 정월에 히말라야를 다녀오는 강찬모 작가는 히말라야의 명상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그는 "산의 침묵과 신비, 그리고 평화로운 영원함엔 필연적으로 절대고독이 동반하기 마련"이라며 "수행자처럼, 붓다처럼 자연을 응시하며 붓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서정민 작가는 한지작품을, 고영옥 작가는 꿈과 향기가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작품을 내놓는다. 지난해에도 참여했던 영희 작가의 작품은 주로 현지 연극배우, 유명 탤런트 등이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스탄불 아트페어의 특징은 관객들의 취향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그만큼 미술시장의 저변이 넓다는 얘기다



왼쪽 위 작품은 강찬모의 '빛과 사랑'. 왼쪽 아래 사진은 영희 작가와 현지 구매자. 오른쪽 사진은 영희 작가ㆍ현지 구매자ㆍ강찬모 작가ㆍ성석남 관장.


국내 아트갤러리가 처음으로 독일에 진출

세계일보 류영현 기자 | 2011년 7월 1일


.....국내 아트갤러리가 처음으로 독일에 진출해 미술계에 화제가 되고있다. 한불문화교류협회(www.nez-a-nez.com) 산하 '에이앤비(A&B) 갤러리'는 최근 독일 '쿤스트갤러라이'(프랑크푸르트)와 공동으로 독일 휴양도시인 바덴바덴에 '에이앤비 쿤스트갤러라이'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대형 아트 갤러리들이 프랑스 파리 등에 소형 전시관을 개관한 적은 있지만 독일에서 문을 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앤비갤러리' 성석남 대표는 "에이앤비 쿤스트갤러라이에서는 한국 작가를 유럽에 적극 진출, 소개하는 것은 물론, 독일 현지 작가 및 갤러리와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장의 사진들은 2011년 11월 15일부터 12월3일까지 독일 바덴바덴 에이앤비 갤러리에서 열렸던 안말환ㆍ이영 작가 전시회 관련 유인물과 언론보도




독일 인기 록가수 우도 린덴베르크의 부쓰 방문

AB 갤러리, 3년 연속 독일 칼스루에 국제 아트 페어 참가

유로포커스 | 2006년 3월 14일


.....백남준 씨는 "예술가들이 굳이 천재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직업 예술상 오직 예술로만 먹고 살아야 하는 예술가들은 천재여야만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3년 전 처음 이 아트페어가 오픈 한 당시에 아트 칼스루에를 바라보는 시선들은 비관적 이였다. 쾰른과 바젤 그리고 프랑크 푸르트 아트페어에 맞서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에발트 카알 슈라데는 전문가 였다. 슐로스 모헨탈 갤러리 관장인 그는 슈투트 가르트와 스위스의 갤러리들이 참가 할 수 있게 했고 아트페어의 수준과 가격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게 했다.

.....'에밀 놀데'의 '늦가을(1925년작)'이 140만 유로로 최고의 가격에 매입되었고 '안토니 타피즈'의 'Ocre sur gris-vert'가 59만 유로, 오토 뮬러의 수채화 '연인'이 12만 유로로 판매되었다. 에른스트 빌헬름 나이의 그림 '빛나는 노란과 함께' 또한 39만 유로에 판매되기도 하는 이 아트페어는 결국 이 작은 도시처럼 촌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유럽의 새로운 스타로 불리는 국제 아트페어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 국제 아트페어는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가 특별히 근대미술에 초점을 두는 것에 비해 칼스루에는 클래식과 모던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색조를 보여준다. 이러한 목표는 설득력이 있었고 갈수록 많은 참가자들과 방문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실제로 아트 칼스루에는 더 강력한 에너지로 사람들을 끌고 있다. 첫해보다 두 번째 그리고 올해의 세 번째에 이르기 까지 더욱 더 강해지고 있는 매력을 참가하는 나라들의 숫자와 화랑 그리고 관람객들의 숫자로도 느낄 수 있다. (3월 10일자 슈트트 가르트 신문 보도)

참여작가:

.....제3회 독일 칼츠루에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한 작가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재독작가 박문관, 아시아(일본ㆍ한국)와 유럽(프랑스ㆍ영국)에서 활동하고 있은 차계남,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재불 작가 권무형과 손광배다. 이들은 한국의 AB 갤러리 (한불문화교류협회 내안에의 전속화랑, 회장 전종훈)의 작가들로서 칼스루에 아트 페어뿐만 아니라, 지난 해 막데부르크 국제 아트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유럽의 미술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현대미술을 유럽에 뿌리 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서양화가 박문관:

....."태어나서 20년을 살아온 과거의 내나라 한국, 그리고 그 후 20년 이상을 살아 온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독일 칼스루에, 이렇게 나는 20년을 번갈아 다른 두 문화 속에서 살아 온 셈이다. 이렇듯 전혀 다른 동서양의 문화 속에서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문화의 방향을 잡아가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고, 이것이 내 작업의 모태이다.

.....즉, 두 공간의 시각적인 차이와 두 나라의 시간적인 차이에서 오는 갈등들은 항상 나의 생각들에 깊이를 더해 주었다.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그 뿌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로 얻어지는 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언제나 나는 나의 그림 속에서 찾게 된다. 무엇이 분리 되었고, 무엇이 나의 기본 개체이고 무엇이 지금의 나인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일으키는 영향, 그 파장의 근원은 무엇인가?

.....동서양의 문화를 통한, 하나의 개체인 나의, 갈등 그 속에서 느껴지는 순간순간의 또 다른 감정의 통로들은 어디에서 와서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활을 통한 문화와 문명의 대조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갈등 속에서 하나로 얻어지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20년의 세월과 또 그 후의 20년 세월이 하나가 되는 순간 까지 내 작업은 계속 될 것이다."

섬유작가 차계남:

....."나의 작품은 우선 섬유작품으로서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순서다. 사람들은 섬유라는 재료에 대해 일반적으로 유연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br 그러나 나의 섬유는 견고하고 단단하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천연마, 사이잘 삼 섬유를 염색해 본드로 하나하나 붙이는 작업에서, 이 섬유는 철과 같은 탄탄함을 지니게 된다. 내가 사이잘 마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일반적인 섬유가 가질 수 없는 강인함. 이 강인함이 주는 특성에 나는 매료 되어 이 재료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작품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섬유의 본질 즉 부드러움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작품의 색채는 다른 무엇보다도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감상자의 반응을 일으킨다. 원래 재료인 사이잘 실의 바탕은 황갈색의 사막이다. 그 자체의 아름다움 속에서 나는 내 작품을 스스로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로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 그 위에 색채를 입힌다.

.....처음에는 화려한 색으로 이것들을 물들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모든 것들이 변해가듯 내 작품은 검게 아주 검게 다시 태어나기 시작했다. 검은색이 주는 것은 나의 내부의 울림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색이 없는 것이기도 하고 모든 색을 포함하고 있는 색이기도 하다. 즉, 나를 죽이는 것이기도 하고, 나를 그대로 살리는 색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 차계남의 작품에서는 삶에서 가장 확실성을 가진 '죽음'이 있다. 삶은 작가 자신이 현재라고 하는 시간이며, 죽음은 작가에게 다가 올 새로운 세계 그것은 종지가 아닌 영원의 세계, 작가의 생각은 작가의 작품 속에서 나타난다. 삶과 죽음이 하나로 연계되어 작품 속에 나타나고 있다.

사진작가 권무형:

.....사진작업을 통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는 작가 권무형은 지난해 보다 더 자란 자신의 머리와 수염처럼 작업 또한 자란 머리의 길이만큼 더 커지고 있다. 자연 그대로 방치하는 머리는 이미 자연속의 원시림처럼 보듯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감동을 더해 주고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서 느끼는 자라남과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듯이 자라남 속에서도 이미 시작된 이별이 있다.

.....이 작업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형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작가의 희생과 생활의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지만, 작가 자신은 자신의 몸 전체를 8년 전 이미 작품화 시킨 까닭으로 불편함 또한 작품의 발견으로 받아들이면서 시간의 흐름과 동시에 작업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것은 자라나는 머리칼로부터 이미 이별을 경험하는 작가가 이별을 새로운 생명으로 연결시킨 점이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한 알을 보면서 관객들은 그 알이 새로운 생명 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알이 부화 하리라는 믿음으로 이 알을 품고 키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자라는 머리처럼.

서양화가 손광배:

.....섬세한 붓질 위로 배어나오는 색채의 부드러움 속으로 작품 속에 나타나는 타원들은 작가 손광배 작품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명은 단지 우리가 생각하는 생명이 아닌 근원적인 생명이다. 바람 속에서도 뜻이 있고 의미가 있듯이 모든 개체가 가지고 있는 존재 그 자체를 의미 한다.

.....제1회와 제2회 그리고 올해 3회째 칼스루에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는 전시 때 마다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또한 관객들이 쉽게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아니지만 작가의 작품에는 늘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작품의 내부적인 변화이다. 더욱더 부드러워 지고 더 많은 것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작가 자신이 말하듯이 작가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억과 생활의 주변에서 느끼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작품의 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표현된 것들이 작가의 그림 속에서 원형을 포함한 하나의 또 다른 형태와 그림자들로 나타나 있다.



AB 갤러리와 함께 한 작가들. 사진 왼쪽으로부터 손광배, 박문관, 권무형, 차계남.




한불문화교류협회 '내안에' 사무국장 성석남 씨

많은 유럽인들 한국문화 잘못 이해

세계일보 송성갑 기자 | 2005년 4월 18일


....."유럽인들은 대부분 우리 문화가 중국에 종속됐거나 일본문화의 아류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앙드레 말로 국제학술대회는 이런 시각을 바로잡고 한국 문화의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겁니다." 오는 5월 30, 31일 이틀간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앙드레 말로 탄생 10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여는 한불문화교류협회 '내안에'(회장 전종훈) 사무국장 성석남(47)씨.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요즘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성씨는 "말로 재조명 행사는 그의 탄생 100주년인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돼 왔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씨는 18일 인터뷰에서 "말로는 동양사상의 우월성을 인정한 유럽의 몇 안되는 지성 가운데 한명일 뿐 아니라 특히 한국 문화의 독특성을 부각시킨 장본인"이라며 "그의 사상ㆍ작품 조명을 통해 서양 전문가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싶었다"고 대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소설 '인간의 조건'으로 유명해진 말로(1901∼76)는 작가이자 혁명가, 인권운동가로 제2차 세계대전 후 드골정권 시절 초대 문화부 장관을 10년(59∼69) 동안이나 맡아 현실정치에 참여했다. 재임 기간 그는 오늘의 프랑스가 '문화대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성씨는 "말로는 20대 때부터 동양에 관심을 가져 동양문화가 그의 정신세계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특히 그의 소설 '왕도'에서는 한국의 불교문화를 예로 들어 극동예술사에서 차지하는 한국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말로를 전공한 5개국 전문가가 참가해 이틀에 걸쳐 각각 말로의 '예술과 문화정책' '소설세계와 동양'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말로가 자신의 소설을 직접 연출해 만든 영화 '희망'과 그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사진전 등도 곁들여진다. 해외 초청 전문가들의 면면을 보면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앙리 고다르(소르본느대 교수)를 비롯해 장 클로드 라라(국립캉대학 교수), 장 피에르 자라데(철학교수ㆍ작가), 미카엘 드 셍쉐룽(프랑스 정부 문화재관리부장) 등이 참석한다. 또 미국의 말로 전문가인 도미니카 라둘레스쿠(워싱턴ㆍ렉싱턴대 교수), 일본의 말로 번역가 다타오 다케모토(츠쿠바대 명예교수), 아프리카 튀니지의 몽세프 케미리(문학박사) 등도 주요 인사. 국내에서는 김웅권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재불 시인인 문영훈씨 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내안에'는 한ㆍ프랑스 사이의 문화교류를 위해 200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창립된 민간단체. 국내외 예술ㆍ문학ㆍ언론ㆍ경제인 등 뜻을 같이 하는 인사들을 주축으로 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그동안 '한국현대세라믹전'(2002년, 주불한국문화원 전시관), '한지의 멋' 전시회(2002ㆍ2003년, 피에르가르뎅 전시관)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을 기획,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성씨는 "앞으로 매년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한국 작가들을 독일 국제아트페어에 참가시키는 일 등을 해나가겠다"며 "유럽내 한국인 2세와 입양인, 현지인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국종합문화센터를 파리 중심부에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앙드레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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